1. 훔치는 글쓰기
훔치듯 간절하게 읽고, 나만의 스타일로 글을 쓰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훔치는 글쓰기는 제목 그대로 글쓰기에 대한 관심으로 선택한 책이다. 책의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일본 메이지 대학교 문학부 교수이자 누적 1000만 부가 넘는 저명한 작가이다. Dl 책은 독서의 중요성과 글쓰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주제로 삼고 있다.
2. 책의 내용
글을 잘 쓰고 싶다면 책을 읽어라
책을 많이 읽는 것은 글을 쓸 때,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다. 글쓰기를 처음 한다면 먼저 책을 읽고 감상문을 써보자. 책을 읽는 것이 정말 힘들다면 신문을 통해 읽기 훈련을 하는 것도 좋다.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재미있었던 부분, 책의 주제, 무엇을 배웠는지 등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책을 본 것이 아닌, 읽은 것이 된다.
글을 잘 쓰고 싶다면
만화를 보자.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쓰고자 할 때, 먼저 두려움이 앞서게 된다. 두려움을 꺾기 위한 방법으로 만화를 이용할 수 있다. 재미도 있고 상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만화나 영화에서 나오는 대사를 직접 글로 써보거나, 속편을 직접 작성해보자.
문장을 쓸 때는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가 명확해야 한다.
글쓰기 주제가 정해지면 관점을 정리하고 글을 쓰자. 그래야 논리 정연한 문장을 쓸 수 있다.
글을 쓰기 전에 발문을 나열해보자. 발문을 만들면서 주제에 대한 생각이 깊어진다.
이항대립 방식(A와 B)을 연습하고, 이후 변증법적 글쓰기 방식(A도, B도 아닌 C)을 도전해보자. 결론까지 논리 정연하게 글을 작성할 수 있다.
결론부터 작성하고 이유는 나중에 쓴다. 먼저 읽는 이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이 효과가 좋다.
문제 풀이
국어 입시 문제들을 통해 명료한 글쓰기를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알 수 있다. 먼저, 글쓴이의 입장에서 글을 쓴 의도를 파악한다. 거기에 자신만의 경험을 덧붙이거나 다른 텍스트를 가지고 오면 좋은 해답이 된다. 핵심 키워드를 찾고 도식화해보는 것도 명료한 글쓰기에 도움이 된다.
자기 소개
자기소개서는 나를 알릴 최고의 기회다. 자신만의 에피소드를 만들어보자.
자기소개서를 잘 쓰기 위한 팁 9가지
1. 자신의 전공에 대해 기술
2. 변화의 경험을 담기
3. 신변의 일이나 에피소드를 쓰기
4. 실패담은 자기소개서의 좋은 소재
5.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강조
6. 적극성을 강조
7. 평소 자신만의 소재를 항목별로 메모
8. 주변 사람의 도움받기
9. 상대 입장에서 생각하기
3. 책을 읽고 느낀 점
다양한 독서
“만화에는 ‘간격’과 공간’, ‘침묵’과 ‘상징’이 들어 있어서 읽는 사람은 의도치 않게 상상력을 발휘하게 된다.”
독서 장르에 좋고 나쁨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만화와 소설은 재밌지만 실제로 도움이 안 된다고 대부분의 사람이 말하고 있다. 그리고 나도 이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저자는 만화와 소설도 상상력을 올리거나 감성을 높일 때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결국, 내가 가진 달란트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또한 자신의 수준에 맞는 독서가 글읽기에 대한 흥미를 지속할 수 있고, 나아가서는 글쓰기에 대한 관심까지 끌어낼 수 있겠다. 독자는 글 읽기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에게 잡지, 서평, 신문 등 수준에 맞는 글을 찾아서 읽기를 권한다. 쉬운 글, 흥미를 가지는 주제에 대한 글이 유익이 되는 책인 것이다.
문제 풀이와 자기 소개
“자기소개서는 나를 어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자 가장 강력한 수단이다.”
생각해보면 문제 풀이와 자기소개에도 글쓰기는 중요하다. 다른 책에는 없는 파트이기 때문에 참신하다고 느꼈다. 다만, 문제 풀이와 자기 소개에 관해 더 전문적으로 다루는 글이 이미 많다. 다소 이러한 주제의 깊이가 얕게 나와있어 아쉬웠다.
문제 풀이는 지문을 놓고 풀이 과정에 관한 관점을 위주로 설명하고 있다. 아쉬운 부분은, 지문의 예시가 적고 여러 문제에서의 공통적인 답안 과정이 될 수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는 점이다.
자기 소개도 좋은 견해로 독자를 설득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예시가 없어서 아쉬웠다.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 예문을 보여줬다면 조금 더 설득력이 있었을 것이다.
쉽지만 조금은 딱딱한 내용
“발문만으로도 훌륭한 목차가 된다.”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왜 해야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잘 설명해준다. 예를 들어, 발문이 좋은 글쓰기에 기반이 된다는 주장과 예시가 책에 나온다. 이 부분을 읽으며 예시를 통해 내가 글을 쓸 때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쉽게 상상할 수 있었다.
다만, 쉽고 당연한 내용들에 대한 설명이 많아 딱딱한 교과서를 보는 느낌이었다. 내가 원한 것은 작가만의 글쓰기 팁을 배우는 것이었다. 기자의 글쓰기라는 책을 보면 이 책과 같이 두괄식 구성에 대한 설명이 있다. 그 책에서는 두괄식 구성에서 보는 제목의 중요성, 모범적인 표현을 쓴 마무리의 기피 등 조금 더 작가의 세밀한 팁이 들어가 있다.
4. 결론
독서의 중요성, 글쓰기에 대한 팁을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글쓰기에 관한 책을 추천할 때 먼저 읽어보라고 권장하고 싶다. 글쓰기에 관한 팁과 예시를 잘 풀어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읽힌다. 다만, 내용이 단순하고 딱딱히다. 그러므로 이 책으로 끝내지 말고 조금 더 심화 내용을 설명하고 있는 책들도 찾아서 읽는 것을 추천한다.
'기타 > 독서 정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서평] 설득의 심리학 (11) | 2024.10.17 |
---|---|
[독서] 기자의 글쓰기를 읽고 (0) | 2024.09.12 |
[독서] 저는 이 독서법으로 연봉 3억이 되었습니다를 읽고 (3) | 2024.09.12 |
[독서]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를 읽고 (3) | 2024.09.11 |
[독서] 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을 읽고 (6) | 2024.09.11 |